혼자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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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혼자놀기

남산혼자놀기

회사에서 의도치 않은 강제휴가를 받아 핫한 곡성을 가려했으나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대학시절 땡땡이 치고 자주 올라가던 남산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제 죽치고 앉아서 맥주 마시던 남산식물원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남산 타워는 그대로니까 지하철로 동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남산순환버스로 단숨에 남산타워까지 올라갔다 대학생시절엔 저 밑에서 부터 걸어올라와도 가뿐했는데... 평일오전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도 관광객들이 많았다. 미쳐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쿨한 사람들도 있는건지 맨몸으로 비를 맞는 사람도 있었다. 확실히 오전엔 사람이 없다. 강아지인줄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고 나랑 보조를 맞춰 걸어간다. 비가 와서 멀리 보이지 않는다. 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