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해상도 낮은 와이드 모니터, LG 34um58 사용기](https://img.zoomtrend.com/2017/01/10/a0001544_5874fa2e49b69.jpg)
1. 작년부터 노안이 왔다. 옛날 마녀사냥에서 다른 패널들이 신동엽 아저씨를 두고 놀리던, 가까이에 있는 글자를 읽으려면 안경을 벗어야 하는 노안이. 노안이 오니 큰 것이 좋아진다. 큰 글씨, 큰 화면, 큰 모니터. 글씨가 작으면 쉬이 피곤해지는 데다, 가까이 들여다보려면 안경을 벗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내 맘을 알았을까. 동생이 자기가 새로 산 모니터와 내가 쓰던 모니터를 바꾸자고 한다. 너무 커서 자기 방에 놓을 자리가 없단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생 모니터를 내 방에 들고 온 다음, 원래 쓰던 25인치 와이드 모니터(LG 25um65)를 가져다 세팅해 줬다. 이럴 때는 원래 맘 바꾸기 전에 서비스해주는 것이 답이다. 그래서 내게 온 큰 모니터, LG 34um58 와이드 모니터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