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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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은퇴식. 바람처럼 와서 바람처럼 떠난다.

By 정공의 활자로 읽는 야구 | 2012년 5월 26일 | 
이종범 은퇴식. 바람처럼 와서 바람처럼 떠난다.
(야구란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종범이란 이름은 도대체 무엇이길래, 사람을 이렇게 울리는 걸까. -사진: KIA 타이거즈)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간다. 하지만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바람과는 다르다. 바람은 온 흔적도 나가는 흔적도 없지만, 이종범이 프로야구에 남긴 발자취는 기록으로도 팬들의 마음에도 아로새겨져 있다. 매해 수많은 생명이 탄생하고 그만큼의 생이 사그라든다. 하지만 그의 빈자리는 누가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상상할 수도 없고, 상상해서도 안 되는 일. 그의 플레이는 한없이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지만, 정작 떠나는 그는 행복할까?‘전설’흔히 레전드라고 부르는 존재들은 어느 팀이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선수로서 남아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양준혁이 유니폼을 벗고 사실상 이종범 혼자 남았다고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