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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2013

By DID U MISS ME ? | 2020년 3월 28일 | 
아, 나 진짜 공포 영화 안 본다 안 본다 하는데 왜 계속 보게 되는 거지? 왜 내 주변엔 공포 영화 매니아들 밖에 없는 거지? 계속 공포 영화 안 좋아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런 이야기 하는 게 기만자 되는 것 같아 좀 그런데, 샘 레이미의 기존 시리즈는 다 봤다. 아니, 나는 샘 레이미의 공포 영화들은 꽤 좋아한다. 그 사람 영화는 무서운 순간들도 분명 있지만, 무엇보다 나사 하나 빠진 것처럼 웃기고 때로는 이상하리만치 통렬한 쾌감 같은 것들도 주거든. <드래그 미 투 헬>도 그래서 꽤 좋아하는 작품. 어쨌거나 샘 레이미의 기존 시리즈들 생각하며 이 영화도 봤는데, 분명 마지막 통쾌함 같은 것은 있는데 정작 영화가 웃긴 부분은 없더라고. 오히려 기존 시리즈보다 더 공포에 환장한 것처럼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