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쿤밍
잘 먹고 잘 지낸 지난 삼일. 아침부터 훠궈로 시작했다. 어제 오늘 재미난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역시 여행은 한곳에서 오래 있어줘야 제 맛.

스프링시티
어제 폴란드 처녀와 까르푸에 갔다가 신기한것을 발견했다. 장미 요거트. 이건 뭘까... 둘이서로 우리가 아는 그 장미가 맞냐며 한개씩 트라이하기로 했다. 오늘 아침에 오픈. 장미향이 난다.(우와) 화장품냄새까지는 아니어도 장미향이다. 색깔은 그냥 요거트 색. 한 두 숟갈 떠먹다 입에 뭔가 걸려서 종이 껍데기인가 하고 뱉어냈는데, 꽃잎이었다. 장미꽃잎. 나쁘지않아서 가기전에 한번 더 트라이해보런다. 다른 동네서도 파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여기만 있는거라면 과연 쿤밍은 스프링 시티.ㅡㅡ 인정해주겠다. 아참 폴란드 처녀가 가기전에 오이껌도 트라이 해보라며 하나 주고갔는데 아직 엄두가 안난다. 껍데기에서 나는 냄새부터가 심상치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