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써낙스는 용격자(...)로 소문이 자자한데. 사실 그 이름을 용언으로 풀자면 무려 야망/대군주/잔혹이라고. 게다가 전성기시절 한따까리 하실 때는 알두인 오른팔로 알두인 그 이상가는 성질머리로 인간을 학살하고 뭉개고 다녔다는데. 과연 이 용격자가 정말 알두인의 패배를 원해서 도바킨을 도와준 것인지, 그게 아니라 다른 속셈이 있는 것인지 문득 의문스러워졌다. 그러면서 이상한 망상력이 곁들여지면서... 자신보다 강한 운명을 타고 태어난 형제를 지배하고 싶은 형제로써 겉으로는 알두인을 도왔지만 갈수록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욕망에 못이겨 인간들을 부추겨 알두인에 항거하도록 만들었고, 인간들에 의해 엘더스크롤로 추방당한 알두인이 언젠가 돌아올 때를 기다리기 위해 수천년을 버텨 왔으며, 마침내 알두인이 돌아왔을 때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