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왕가락시장

볼만했던 한국 독립영화 한편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화려한 볼거리가 많은 상업영화에 비해서 독립영화는 화려함은 부족해도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철학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도 게임 장기가 영화의 전체적인 틀을 잡고 있지만 등장인물들을 통해서 사회의 문제점과 서민의 애환을 공감하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두수(정두원)는 양복차림으로 출근하지만 가락시장에서 일하는 청년입니다. 두수의 부모님은 아들이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걸로 알고 계시지만 극심한 취업난으로 4대보험도 되지 않는 가락시장을 택했고 그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갑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이 있지만 현실은 남들의 시선에 신경쓸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