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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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 / 추암해변 #4)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추암조각공원, 묵호역>

(강원 동해 / 추암해변 #4)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추암조각공원, 묵호역>

12월 중순이지만 아직 이곳 추암조각공원에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고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12월 중순이면 한겨울 느낌이 많이 났는데요. 그래서 낙엽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은 12월이 되어도 이렇게 땅이 노랗습니다. 대한민국의 기후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데요. 특히 최근에 들어서 이 기후가 변하는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즐기고 있는 이 순간이 수십년 후가 지나면 추억에서나 볼 수 있는 박물관에서나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되지 않을까 두려워질 때가 많아요. 저야 세상이 좋을 때 이것저것 다 즐겨봤고 지금의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세상을 떠.......

(강원 동해 / 추암해변 #3)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촛대바위, 석림>

(강원 동해 / 추암해변 #3)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촛대바위, 석림>

시간이 흐를수록 이곳 촛대바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들 코로나 시국에 이곳을 찾느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문하신 모습인데요. 이 추암 촛대바위는 사람이 많지 않은 외각 해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 시대에 여행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보통 이런 오래된 유명한 관광지들은 전설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가? 이곳 추암 촛대바위도 예외는 아닌데요. 옛날 이곳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소실(첩)을 얻었고 이 소실과 본처가 서로 시기하자 이 두 여자의 샘에 하늘이 노해서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이 촛대바위가 그 남자의 형상으로 전해져 내려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강원 동해 / 추암해변 #2)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능파대, 촛대바위>

(강원 동해 / 추암해변 #2)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능파대, 촛대바위>

아무도 없는 해변을 걸을 수 있는 것은 겨울 바다여행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권입니다. 특히 이런 바다를 쉽게 볼 수 없는 서울 사람 입장에서는 이 겨울의 바다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죠. 이 겨울바다를 보면서 현재의 난세를 버텨나갈 아이디어를 떠올려봅니다. 제가 추암해변을 방문했을 때가 코로나 시국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간절했죠. 꽤 매서운 파도가 해변 쪽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참 다행히도(?) 코로나19는 자연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는 아니었던지라 제가 알고 있던 그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은 이때도 잘 남아있었죠. 아니.. 오히려 코로나 덕분에(?) 자연은 더 건강해졌습니다.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으니 본의 아니.......

(강원 동해 / 추암해변 #1)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동해역, 북평 해암정>

(강원 동해 / 추암해변 #1)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등장하는 동해 해돋이 명소. 그런데 이곳에 추암 촛대바위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동해역, 북평 해암정>

2021년 12월의 동해역은 조용했군요. 원래 이 역이 그렇게 붐비는 역이 아닌 데다가 코로나 시국까지 겹치다 보니 이곳은 인기척을 느끼기가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관광객을 실어 날라야 할 기차역의 분위기가 이랬으니까... 관광지의 풍경은 보나마나겠죠. 아마 저는 이번 여행에서 혼자서 쓸쓸하게 동해바다를 보면서 모노드라마를 찍고 올 것 같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역사 건물 안으로 들어오니 기차를 기다리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그리고 벽에는 동해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촬영한 멋진 사진을 담은 액자가 걸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저는 이 사진 속에 등장하는 두 장소를 모두 방문할 예정인데요. 사실 이 두 장소는 거의 붙어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