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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VS 스피어스

DID U MISS ME ?|2021년 10월 10일

사실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아니, 물론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누군지는 알지. 그런데 팝 스타로서 누렸던 이 양반의 최전성기 시절이 2000년대 초반인 것 같더라고. 그 당시 나는 어렸고 음악을 그리 넓게 많이 듣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팝송에 문외한이었다. 고로 브리트니 스피어스라는 이름은 들어봤으나, 그리고 또 그녀 히트곡의 후렴 정도는 들으면 "아, 이거!"라며 따라 흥얼거릴 수 있으나 정작 그 노래 제목이 무엇인지와 그 노래 속 목소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것이었는지는 전혀 구분할 수 없는. 나는 딱 그 정도 수준의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였을까. 나는 적어도 이 다큐멘터리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소개하고, 또 그녀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해나가다가 그 이후에나 그녀와 그녀 가족들

더 길티, 2021

DID U MISS ME ?|2021년 10월 10일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다고 했을 때, 그것도 할리우드의 안톤 후쿠아가 연출한다고 했을 때. 걱정 먼저 하는 게 어쩌면 당연했다. 그런데 그 걱정이 비단 원작을 망칠 것 같아서만은 아니었다. 난 일단 안톤 후쿠아가 너무 안쓰럽게 느껴지더라고. 리메이크 각본의 상태가 어땠는지는 잘 모르지만, 원작을 떠올렸을 때 바꿀 만한 구석이 그다지 많지 않았거든. 고로 리메이크 연출자로 내정된 안톤 후쿠아가 과연 무엇을 얼만큼 바꿀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아마 이 사람도 당황했을 거다. 별다른 변화없이 원작과 똑같이 가자니 리메이크의 의의가 없고, 그렇다고 또 할리우드식으로 무분별하게 바꾸자니 원작의 에센스를 잃게 되는 것 같고. 더 스포일러! 결국 안톤 후쿠아의 선택은 원작의 기운을 95% 정도

007 - 노 타임 투 다이

DID U MISS ME ?|2021년 10월 7일

감독 캐리 후쿠나가 탐구 기획의 마지막 편이자, 이 기획을 하게된 이유. 캐리 후쿠나가 탐구 1부는 여기, 2부는 여기. YES 타임 투 스포일러! 다니엘 크레이그의 본드 은퇴작으로써, 해야할 건 꽤 많았던 편이다. 일단 당연히, 15년동안 본드로 재임한 다니엘 크레이그를 정성스럽게 잘 보내주는 것. 더불어 다니엘 크레이그 시리즈를 관통 했던 악의 조직 스펙터와 그 우두머리 블로펠드 역시도 정리해내는 것. 여기에 시리즈가 시리즈다 보니 당연히 멋진 액션 시퀀스들도 알차게 넣어줘야하고, 본드와 마들렌 사이의 멜로 드라마도 마무리 지어야하며, M과 Q를 비롯한 기존 캐릭터들 역시도 조금씩은 챙겨주어야 한다. 그러니까, 부담이 아주 없었던 프로젝트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해야할 게 많았던 것도

비스트 오브 노 네이션, 2015

DID U MISS ME ?|2021년 10월 6일

감독 캐리 후쿠나가 탐구 두번째 시간. 탐구의 경위는 첫번째 시간에서 이미 말했으니 생략. 각각 멜로 드라마와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 <007 - 노 타임 투 다이> 사이에는 꽤 큰 간극이 존재한다. 그 두 영화의 공통점이라고 해봤자 영국을 배경으로한 유서 깊은 영국 콘텐츠라는 것 정도. 그 에 비하면, 캐리 후쿠나가의 두번째 장편 연출작 은 일견 <007>로 가는 최단거리 필모그래피처럼 보인다. 영국에서 서아프리카 지역으로 공간적 배경은 바뀌었을지 몰라도, 총과 칼을 든 인물들이 쏟아져 등장한다는 점은 아무래도 <007>과 유사해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년병을 주인공으로 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