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놉을 보고, 엔딩에서 응? 이게 뭐지? 하고 우왕좌왕 했다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을 적어 보는 시간입니다. 음, 제 해석이 틀렸다고 생각하신다면, 그 의견이 맞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농담이 아니라, 조던 필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입니다. 영화는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각각 서로 다른 스토리 라인을 구축할 수 있고, 그건 관객의 몫이라고요. … 간단히 말하면, 이 감독이 대놓고 다양하게 해석되라 해석되라 하는 입장을 가지고 영화 장면을 만들었단 말입니다. 꼼수쟁이랄까요. 사실 눈 뜨고(?) 보면 입장은 명확합니다. 남주(OJ 헤이우드)는 살아 있습니다. 그냥 여주(에메랄드 헤이우드)에게 살아있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다만 그 장면에서 OJ의 모습이나 화면 처리가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