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둘 말고는 믿을만한 넘이 없다는게 함정. orz 그래도 일단 중요한 2차전은 잘 넘겼다. 커쇼와 잰슨에게 다 떠맡기는 억지스러운 투수운용이긴 했지만 커쇼와 잰슨이 둘 다 알뜰모드로 던져서 (커쇼 7이닝 84투구, 잰슨 2이닝 18투구) 최선의 결과가 나왔다 하겠다. 특히 커쇼가 7회를 무사히 잘 넘긴게 인상적이었다. 6회까지는 커느님+갓쇼 호칭에 어울리는 투구를 보여주다가 7회 들어와서 선두타자 리조를 연달아 볼 네 개로 보냈을 때 좀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하비에 바예즈의 타구는 "으악! 결국 맞았다!"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지만 결과적으로 무사히 아주 잘 넘겼다. 작년이나 재작년만 같았어도 그란달이 그 파울플라이를 놓친 이후 자폭모드로 들어갔을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지. 아슬아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