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쾌한 해답이로다 어차피 이미 올해 내내 '우린 이 게임 길게 끌고 갈 생각이 없음, 니들도 알잖아? 그러니 빨리들 나가면서 돈 좀 더 쓰라고. 호구 xx들아 ㅇ ㅅㅇa'라는 모습을 보여왔고 그 바닥 안에서도 소문은 대충 다 나 있었기에, 별로 놀랄만한 소식으로도, 갑작스러운 소식으로도 느껴지진 않는다. 하지만 '망한다, 망한다'소리가 나오는 거랑 '넹, 그래서 진짜 망했음'은 받는 느낌이 좀 다르긴 하지. 지금도 별 생각없이, 집에 들어가기 전에 잠깐 피시방 그날 번 돈으로 카드를 까다 10 김광현이 떴을 때(개인적으로는 사실 08보다 10 SK가 취향 면에서는 위시덱이었기 때문에) 입에서 리얼 타임으로 환호성이 나왔던 것, 08 SK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08 김재현을 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