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의 롯폰기에서 신나게 처묵처묵하고 잠든 다음날, 여행 마지막날이 시작되고... 새벽 늦게 잤는데 거의 못자고 깸. 뭐 체크아웃날인데 늦잠 잤다가 폭망하는 것보단 훨 낫죠. 여행 셋째날은 일본여행 갈때마다 먹는 저지밀크 푸딩으로 시작! 언제 먹어도 마이쩡! 체크아웃하고 짐 맡겨두고 나옴. 날이 좋았습니다.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조깅하는 사람들이 있던 하노키쵸 공원. 날이 좀 흐리긴 해도 어제처럼 비오고 우중충한 날씨가 아니라서 세상이 전날보다는 한결 밝은 톤으로 보였어요. 단풍 예쁘게 든 하노키쵸 공원이 전날보다 훨씬 근사해 보였지요. 12월 6일이었음에도 도쿄는 가을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참고로 이 날 오후, 일본 도쿄와 한국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