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양군입니다2013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전라남도의 목포,보성,땅끝마을,해남을 여행하였습니다.자세한 이동경로등의 보고서는 아래 링크주소를 확인하세요http://blog.naver.com/minearmy21/1401971987902010년 부산여행이후 가장 먼곳으로 여행을 갔는데부산여행이 "지하철 투어"였다면이번에는 "버스투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_-;;;거의 버스버스버스버스...이동이동이동이동...식의여행이였기때문에 지금껏 살아오면서 이번 여행만큼질리도록 버스를 타본적은 처음이였습니다.(하루에 최고 5번이나 버스를 타봤으니 뭐;;;)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인데 여행을 갈때마다 행군 극기훈련하듯이 가는것 같아서 씁쓸합니다;;마치 대학생이 가는 배낭여행 느낌의 여행이
5월 1일 아침에 집에 도착해서 쉰 후, 2일, 3일은 근무였고 4일은 쉬는 날이었다. 원래라면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며 영화나 보러 갈까 했는데,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목포로 향했다. 최근의 여행들이 내가 직접 운전하는 즐거움이라면 ㅡ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내 맘대로 되는 게 의외로 별로 없다는 걸 깨달은 후부터 드라이브가 더더욱 좋아지기 시작했다. 차는 어찌되었건 내 마음대로 움직여 주니까. 몇번 장거리를 왔다갔다 하니 장거리 운전의 피로 등에 대처해야 하는 요령이 좋아진 것도 이유 중 하나기도 하고 ㅡ 이번에는 남이 운전해주는 즐거움! 지난 남해행에는 가방 외에 따로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갔지만 이번에는 배낭 하나로 최대한 컴팩트하게 짐을 싸들고 목포행 버스에 올랐다. 노린 건 새벽 5시 35분 첫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