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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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만스] 스필버그 테라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3년 3월 22일 | 
스필버그의 자전적 이야기로 그와 영화가 어떻게 얽혔을까 기대했던 작품인데 오스카에서 수상을 못 하면서 뭔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영화란 도구에 대한 일념이 영화를 관통하고 있지만 부모와 가족에 대한 스토리가 주 내용이라 쌉싸름하네요.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부모님에 대한 걱정으로 사후에 제대로 시나리오 작업을 하였다고 하고 빅의 각본을 맡았던 애니 스필버그가 이미 구상했던 기획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자녀들에게 부모의 영향이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고 형제자매들이 모두 감수하고 인정한 각본이라니 참... 오랜 세월 숨겨왔던 비밀도 나오고 대부분의 일화들이 실화라니 가슴 아프면서도 공감 가고 성공은 차치하더라도 이렇게 말년에라도 가족들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눈 결과물

[작은새와 돼지씨] 시화부부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8월 13일 | 
부인은 그림을 그리고 남편은 시를 쓰니 이 어찌 천생연분이 아닐지~ 가족 다큐멘터리지만 큰 굴곡없이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어 참 좋았네요. 옛날 비디오나 남겨진 편지들로 구성한 내용들이 부부 인생의 단편들을 보여주며 이토록 보통이지만 판타지같은 보통이란 이런게 아닌가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자식은 커서 영상으로 이렇게 남겼으니 정말 예술가 가족이네요. 오직 부러울 뿐이니 행복하시기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시화전을 열게 되는걸 메인 테마로 잡고 그려냈는데 어디에나 쓰는 아버지의 글귀들이 참 좋았네요. 문화센터에서 이것저것 배우시는 어머니의 열정도 좋았고 연애시절부터 잔잔하니 그려오던게 쌓이는게 고단한 시절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들의 천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천성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12월 10일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프랑스에 가서 찍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봤는데 원제가 진실이기도 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역시나 감독다운 영화였네요. 프랑스 배우들을 주로 써서 좀더 강렬한 터치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의 작품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사람의 천성은 오래 볼 수록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인데 그러한 점을 잘 그려내주고 있네요. 그리고 그 또한 상호관계라는 것을~ 감독의 팬이라면 당연히 추천드리며 프랑스 배우들 특유의 톡톡 튀는 맛이 가미된 작품이라 더욱더 좋았습니다. 배우의 본성이란~~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성이 배우인 파비안느 역의 까뜨린느 드뇌브와 딸 역의 줄리엣 비노쉬 계속 언급되는 사라가 있기에 또 다른 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