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미

무려 콤보를 팔아처먹는다는 상술의 신기원을 썼다는 전설의 망겜 리멤버 미 해봤습니다. 의외로 생각보다는 꽤 잘 나온 게임입니다. 아이디어가 빛나는 부분이 있고 스토리도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 게임이네요. 다만 그 하나하나마다 커다란 단점들이 쏙쏙 박혀있어서 결과적으로 매우 별로가 되버리는 게임이네요. 수용소에 갇혀있던 주인공이 의문의 조력자의 도움을 얻어 탈출하고 세상을 지배하는 거대 기업에 맞서싸우는 도입부는 나쁘진 않지만 무척 진부합니다. 벌써부터 주인공이나 조력자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쉬었어요. 이런 이야기는 너무 많이 보았습니다. 콤보를 마음대로 조합하는 게임이라고 해서 살짝 기대했다가 격하게 실망한 전투파트. 콤보자체는 정해져있고 할수있는건 각 공격의 효과

[ ▼ 리멤버미 'It's Time to Fight' 트레일러 영상 ] 캡콤 산하의 dontnod enterainment서 개발하는 리멤버 미 의 최신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제목은 its time to fight 로 게임 안에서의 전투씬을 테마로 합니다. 2084년을 배경으로 SF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모습의 몬스터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주인공인 닐린은 근접전을 비롯한 총기,초능력을 이용해서 적과 맞서 싸웁니다. 특히 투명화에 관련한 요소가 등장하며 추후 리멤버미의 전투 스타일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리멤버 미'의 출시일은 올해 6월 4일로 확정되었으며 PC, XBOX360, PS3로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눈 앞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지켜본 한 여자는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 전력을 다해 살고, 한 남자는 그 어떤 것에도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겉돌며 시간을 보낸다. 가까운 사람, 특히 그 누군가가 가족이라면 죽음의 무게는 주변인들의 삶을 짓누르기 마련이나 이를 극복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라 그 둘의 어떤 방법에 대한 옳고 그름을 쉬이 판단하기 어렵다. 사실, 그 방법이란 건 어떻게 되도 살기만 하면 된다. 예상치 못한 죽음을 만났을 때, 사람은 그렇게 된다. 자식을 잃고 멀쩡한 부모가 있을 리 없고, 형을 잃고 태연할 동생이 어디 있겠으며, 부모를 잃고 그리워하지 않을 자식이 어디 있을까. 죽음이란 그런 것이다. 되돌릴 수 있다면 되돌리고 싶고, 대신할 수 있다면 대신하고 싶은 것.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든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