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의 마법사' 데이비드 베컴(파리 생제르망, 38)이 그라운드와 눈물의 작별 인사를 했다. 베컴은 지난밤 은퇴식 전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강등팀 브레스트와의 경기에 주장으로 출전했다. 베컴은 소속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베컴은 자신의 눈부신 선수 커리어에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베컴은 홈팬들로부터 격려 넘치는 환영을 받았다. 홈팬들은 "메르씨 다비드(고마웠어요, 데이비드)"라는 베컴 주제곡을 부르며 그를 추억했다. 베컴은 처음에 지난주 로리앙전에서 최종전을 치른 후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파리에서 커리어를 마치고 싶다는 의견 때문에 은퇴가 미뤄졌다. 베컴은 이번주 초에 "시즌 최종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는 리그앙 마지막 경기인 브레스트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