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여행을 가 본적이 언제이던가... (지난 크리스마스에 영국에 갔다왔지만, 그건 관광/휴식/쇼핑이 아닌 친지 방문이 목적이었고 또한 목적에 충실한 나들이었다.) 아마 별이 만나기 전에 군산 다녀온 것이 마지막인듯? 단열 씨는 출장으로 갔다가 좋은 인상을 받았던 보라카이, 발리 등으로 가고 싶어했다. 그러나 나는 다 귀찮고 그저 떠나는 것이 목적이기에 비교적 가까운 오키나와, 북해도 등으로 가고 싶었다. 내가 저렴한 비행편과 렌트카, 관광지 등을 알아보다 그것마저 귀찮아서 괴로워하자, 그렇게 귀찮으면 그냥 (여러 번 가본) 가까운 제주도로 가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편하게 있다 오자는 단열 씨의 제안은 정말 천재적이었다!! 그래서 제주도 고고! 비행기표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