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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9년 7월 22일 |
캐나다 여행 #05 - 퀘벡시티 AML 크루즈와 몽모란시 폭포퀘벡에는 AML이라는 크루즈회사가 관광 크루즈 뿐만 아니라 디너 크루즈까지 운영을 하는데, 강에서 퀘벡시티와 샤토프롱트낙 호텔의 전경 뿐만 아니라 몽모란시폭포까지 볼 수 있어서 꽤 재미있는 크루즈 투어 중 하나다. 물론 몽모란시 폭포를 가까이 가서 보는 것 만큼 자세히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느긋하게 90분동안 세인트로렌스 강을 따라 유유자적하게 여행하는 기분도 나쁘지 않다.투어는 Quai Chouinard에서 출발하는데, 투어시간보다 늦어도 30분 전까지는 도착해서 티켓으로 교환을 해야 크루즈에 탑승할 수 있다. 퀘벡시티 AML 크루즈 예약하기 - https://drivetravel.co.kr/canada/quebeccity/오후시간대 출발을 기다리고 잇는 크루즈. 크루즈 승선인원은 상당히 많은 편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대부분의 승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 디너크루즈는 식사 테이블 때문에 인원을 제한하지만, 관광크루즈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오후 2시에 출발하는 퀘벡시티 AML 크루즈 티켓야외 테이블들. 햇빛이 싫다면 이 테이블들을 이용해도 무난하다.물론 실내에도 이렇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바로 오른쪽의 무대 공간은 저녁에 서커스를 하는 공간이다.바. 당연하지만 주류도 살 수 있다.AML 크루즈의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음료, 파니니 등 간단하게 먹을것들이 있었다.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이 애매했는데, 탑승하면 의례 델리가 있겠거니 하고 탔던디 있었다. 그 자리에서 그대로 데워준 샌드위치. 저 직원은 상당히 불친절했지만, 뭐 샌드위치는 맛있었다.이제 슬슬 출발할 시간. 건너편의 레비스 풍경.가장 위의 데크에 앉으면 출발 전에 이렇게 퀘벡시티의 풍경과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파란 하늘과 함께 멋지게 담긴다.데크의 뒤쪽 모습.데크에 앉아 치킨 샌드위치를 냠냠.크루즈 출발. 항구에서 조금 떨어지니 샤토 프롱트낙과 퀘벡시티 시내가 더 눈에 잘 들어온다. 그렇게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눈앞에 있으니 계속해서 사진을 찍게 된다.조금 더 가까워진 레비스 쪽 풍경.사람이 아주 많지 않아 여유로웠던 어퍼덱.마지막으로 옛날 옛적에 넘어가봤던 레비스인데, 저 계단이 참 목부러지는계단보다 더 심했던 기억이 ㅎㅎ그리고, AML 크루즈의 경우 앱을 이용하면 GPS로 위치를 인식해서 한국어로 안내를 한다. 앱을 다운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물론, 가이드가 없는 건 아니고, 파란 원 안에 전통복장을 한 아저씨가 가이드인데, 영어와 불어로만 설명을 하기 때문에.. 언어에 자신이 없다면 한국어 오디오를 듣는 것이 낫다. 물론, 상대적으로 짧고 건조한 느낌이라는 것은 아쉽지만, 기본적인 설명은 해 주니까.열심히 설명하시는 가이드 아저씨.그렇게 어퍼덱에 있다가, 그늘을 찾아 한층 아래로 내려왔다.멀리 보이는 오를레앙 섬.그리고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몽모란시 폭포도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가까이,더 가까이.그리고 카메라로 줌을 살짝 담기면 이정도로 보일때까지 가까이 간다. 저 다리를 넘어가지는 않고, 다리 바로 앞에서 턴을 해서 다시 퀘벡시티로 돌아간다. 아까 레비스쪽에 가깝게 왔다면, 이번에는 퀘벡시티쪽에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했다.집들이 있는 풍경.수많은 화물이 왔다갔다 하는 강이기도 하므로, 퀘벡시티나 몬트리올에서는 이런 배를 아주 손쉽게 볼 수 있다.멀리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퀘벡시티 올드타운.항구에 거의 근접했을 때는 이런 느낌이다. 전체적으로도 자유로운 느낌의 크루즈.그리고, 샤토 프롱트낙 호텔 클로즈업.티켓오피스.항구 앞 풍경.90분의 투어가 끝나고, 항구로 다시 하선하는 사람들. 90분은 지루하지 않고, 딱 좋을 정도의 시간이었다. 크루즈도 너무 길어지면 지루하니까.요건 레비스를 왕복하는 페리. 카페리이기 때문에 차도 실을 수 있다. 단순하게 강 너머서 보는 퀘벡시티의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 레비스 페리는 편도 $3.65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왕복을 해도 $7.30 이면 된다. AML크루즈의 가격이 3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레비스 페리가 저렴하기는 하다. 다만, 이 페리는 단순 이동수단이라는 것 외에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AML 크루즈 로고.샤토 프롱트낙 호텔.레비스로 넘어가는 페리.낚시하는 사람들과 AML 크루즈.퀘벡시티 AML 크루즈 예약하기 - https://drivetravel.co.kr/canada/quebeccity/ By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9년 7월 21일 |
캐나다 여행 #03 - 퀘벡시티 올드타운 / 샤토프롱트낙호텔, 우체통, 뒤프랭테라스, 크리스마스 상점, 도깨비 언덕
투어니 분수를 보고 퀘벡시티의 올드타운으로 향했다. 사진 정면에 보이는 세인트 루이스 성문을 지나면 바로 올드타운이기 때문에, 동선상으로도 좋다. 이 방향이 아니라 시타델 남쪽의 프롬나드를 따라서 건너가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원형으로 트레일처럼 돌 때 사용하면 좋고 일단은 이게 가장 짧은 길이기는 하다. 저 성문을 지나 오른편으로는 시타델로 올라가는 길이 이어진다.
여기서 정면의 길로 가면 샤토 프롱트낙 호텔로 가게 되고, 오른쪽 언덕으로 가면 그 유명한 도깨비언덕으로 올라가게 된다. 숙소에 있다가 야경을 찍으러 간다면 당연히 저 언덕길로 가는 것이 좋다.
올드타운의 호텔 중 하나. 확실히 호텔의 규모가 작다.
세인트 루이스 성문을 지나서 샤토 프롱트낙 호텔로 가는 길. 단순히 걸어가는 길이라기보다는 양 옆으로 예쁜 상점과 갤러리 등 볼거리가 많아서 나름 걷는 재미가 있는 길이다. 날씨 좋은 날에는 색감이 예쁜 건물들이 나름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도 변한다.
그렇게 길을 따라서 걷다보면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 도착하게 된다. 객실이나 다른 층은 투숙객만 갈 수 있지만, 그 외 로비는 일반 관광객들도 들어갈 수 있다. 보통 이 호텔에 투숙하지 않으면 로비로 들어가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도깨비에서 로비의 우체통이 등장한 이후로 로비도 나름 다 들려가는 명소가 되었다.
샤토프롱트낙 호텔로 들어가는 길.
그리고 그 유명한 도깨비 우체통. 실제로 쓸 수 있는 우체통이기도 하므로, 우표를 붙여서 우체통에 넣으면 목적지까지 배달된다. 여기서 보냈다고 해서 뭔가 특별한 게 찍히는 건 아니지만, 보내는 주소를 샤토 프롱트낙 호텔로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
로비에 전시되어 있던 전시물들. 과거의 퀘벡시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사진들이었다.
샤토프롱트낙 호텔 앞으로 나오면 아르마스 광장 쪽으로 보통 나오게 되는데, 이 곳에는 관광 안내소가 있다.
이 관광안내소는 퀘벡 시티투어 버스의 출발장소이기도 하다. 홉온홉오프 시티투어 버스는 퀘벡시티의 명소들만 돌아다니기 때문에 조금 더 높은 위치에서 퀘벡시티를 둘러보기에 좋다. 그리고, 하루 동안 홉온 홉오프가 가능하므로 여러 장소에서 따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퀘벡 시티투어버스 예약하기: https://drivetravel.co.kr/product/qc-bus-hoho/
샤토 프롱트낙 호텔에서 크리스마스 상점이 있는 Rue de Buade쪽으로 가면서 보이는 풍경. 그러고 보면 퀘벡시티에는 꽤 동상이 많다. 내려와서 Rue de Buade 쪽으로 꺾어서 조금 걷다 보면 왼쪽으로 Rue du Tresor가 나오는데 여러 그림들을 판매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작품 하나하나를 사진 찍는 건 안되지만, 그냥 거리 정도를 찍는 건 다들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이 거리에서 나름 기념이 될만한 그림을 사가는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주로 현지인들이 많았다. 그림 외에도 그림의 출력물들도 있었는데, 이러한 출력물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했다. 나름 센스 있는 그림도 많았으나, 사진으로 찍을 수는 없었으니.. 직접 가서 보면 될 듯^^
그리고, 크리스마스 상점인 부띠끄 데 노엘(La Boutique de Noel).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러 번 등장하는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방문했을 때에는 바로 앞이 공사 중이어서 제대로 입구를 사진에 담을 수는 없었지만.
크리스마스 상점의 다양한 크리스마스 상품들. 1년 내내 운영하는 샵이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관련 선물을 미리 준비하고 싶다면 꽤 갈 만하다. 사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냥 여러 가지 물건들을 구경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이고, 올드타운 중심에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굳이 가지 않을 이유가 없기도 하다. 이 가게 앞은 노트르담 성당인데, 관광객들에게는 성당보다 오히려 이 상점이 더 인기 있는 듯했다.
그렇게 상점에 들렸다가, 다시 샤토 프롱트낙 호텔 앞의 뒤프랭 테라스로 돌아왔다.
뒤프랭 테라스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아래의 강과 타운 풍경을 내려다보기에 좋은 장소다. 그렇다 보니 난간에 기대서 풍경을 보는 사람들의 수도 꽤 많다. 퀘벡시티에서 가장 붐비는 장소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날에는 크루즈가 없었지만, 크루즈가 들어오는 날에는 정말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바글거릴 정도다.
그리고 뒤프랭 테라스에서 이 대포들 뒤쪽으로 보이는 계단을 지나서, 왼쪽 위의 언덕으로 향하면 그곳이 바로 도깨비 언덕이다. 저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 길이 가장 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인데, 언덕을 따라 올라가거나 계단을 따라서도 올라갈 수 있다. 뷰에 비해서 상당히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도깨비 언덕이기도 하다.
여기가 첫 번째 계단을 올라온 풍경인데, 여기도 도깨비 4화에서 나왔던 촬영지 중 하나다.
퀘벡시티 도깨비 촬영 장소 안내: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725900&memberNo=4897
그렇게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도깨비 언덕에 도착하게 된다. 퀘벡시티에서 가장 멋진 뷰를 가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과 뒤프랭 테라스, 그리고 올드타운까지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낮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해가 지는 시간대에도 일몰 시간대 풍경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이 항상 많은 곳이다.
이 앞의 길은 처음 세인트루이스 성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왔을 때 오게 되는 길이다.
레비스를 왕복하는 페리와, 그 앞에는 퀘벡시티를 여행할 수 있는 AML 크루즈가 있다. 여유롭게 몽모란시 폭포까지 보고 싶다면 AML크루즈가 좋고, 강에서 퀘벡시티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레비스로 향하는 페리를 이용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