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한국영화계는 쉬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의 족적을 남긴 영화로 평가받는데 그럴만한 퀄리티의 영화. 쉬리가 터지기 전까지 한국영화는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라도 멜로나 코미디, 범죄 느와르처럼 돈이 덜 들어가는 장르 위주의 영화들이 대부분이었고 총격전 같이 '돈 들어가는' 장면이 필요한 영화는 어설프기 그지 없는 수준이었는데 쉬리의 때깔은 아니 이게 한국영화라고? 할 정도의 것이었다. 특히 영화 중반부 극장에서 도심, 다시 건물 내부로 진행되는 총격전 시퀀스는 지금봐도 저 시절에 저 장면을 저 정도 퀄리티로? 싶을 정도인데... 근데 지금와서 다시보니 총기들이 읭? 싶은 것들이 눈에 띄었다. 후방부대도 아닌 병력들이 M16, 그것도 M16A1도 아니고 M16A2로 보이는 소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