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이 잠들어 있는 곳, 베트남의 하노이를 다녀왔다. 여기는 온통 이륜차 카오스이다. 가만히 길거리에 앉아서 쳐다보고 있노라면, 이 사람들은 나의 방문을 위하여 하루종일 오토바이를 타고 하노이 시내를 뺑뺑이 돌다가 내가 여길 뜨고나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일제히 퇴근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은(비엣남) 우리나라 사람을 비롯한 외국사람도 아파트에 한하여 부동산을 살 수 있다. 하노이가 인천 변두리 부동산 정도의 가격을 보이고 있는데 참으로 솔깃하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면 차라리 캄보디아가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어서 그 곳에 겨울을 지낼 거처 하나만 마련해 놓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롱베이에서, 배 하나를 전세를 내어서 마음대로 돌아다녔다. 마치 외도를 들어가는 듯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