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업무상 호텔 숙박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면 호텔내의 각종 비치된 용품들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요. 호텔에는 수건, 샴푸 등 기본적인 목욕용품, 찻잔, 컵, 물 끓이는 포트 등등의 무료제공 용품부터, 냉장고 안의 엄청엄청 비싼 음료수 및 술, 그리고 간혹 유료로 제공되는 팬티, 양말, 콘돔... 어떤 호텔에는 性기구(바이브레이터)도 유료로 비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전 호텔가서 유료로 제공되는 물품을 이용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일단 냉장고 안의 음료라고 하더라도 유통기한도 의심스럽고, 누가 장난을 쳐 놓았을 수도 있고 해서 항상 물이나 음료는 외부에서 사 옵니다. 무엇보다 외부에 비해 엄청 비쌉니다. 보통 무료생수를 주기도 하는데, 상해 모호텔에서 그 물 먹고 극심한 배탈 난 이후로는 그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