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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 지금 한국사회에도 울림이 큰 소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 지금 한국사회에도 울림이 큰 소설

10~20대까지만 해도 소설을 정말 많이 읽었다. 소설 읽는 게 가성비가 좋다. 세계문학, 싸거든. 그래서 10~20대 사서도 많이 읽고, 대학 도서관에 가서도 많이 봤다. 요즘은, 거의 안 본다. 내가 좋아했던 한국 소설가들 상당수가 작품을 발표하지 않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SF 쪽이라든지 힐링류는 도무지 내 취향이 아니어서. 내가 꼰대일까. 어쨌거나. 그럼에도 아주 가끔씩은 소설을 집곤 하는데 올해 산 책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다. 클레어 키건, 아일랜드 소설가. 한 세대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라고 한다. 휘황찬란한 수식어다. 게다가 추천사도 빛난다. 신형철 추천사. 은유 추천사. 그래서 샀고, 읽었다. 분량 길지 않다. 1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