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기 전에 최대한 사전 정보를 회피하는 편이다. 제목과 메인 포스터, 감독과 배우 정도만 알고 극장에 들어서는 편인데 이 작품은 내가 흡수한 최소한의 사전정보에 비해 너무나도 이질감을 크게 느꼈던 작품이다.난 포스터를 봤어도 그냥 달달한 멜로 영화인줄로만 알았다. 제목에서의 'drugs'가 은유적이고 낭만적인 의미를 지니는 줄 알았지 정말 특정 의약품도 지칭할 줄은 몰랐다.그리고 제이크 질렌할은 그렇다 치고 앤 헤서웨이의 전작들에 비춰볼 때 이 영화에서의 앤 헤서웨이는 충격에 가까운 이미지였다. 한 명의 걸출한 영업맨이 탄생하기까지화이자 신입사원 프로그램 체험 영화?나는 무엇보다도 글로벌 제약회사에 신입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제이미(제이크 질렌할)의 오리엔테이션 및 워크숍 등 일련의 수련(?)과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