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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제로(Fate/Zero) - Successor

By zemonan의 골방성역 | 2012년 5월 6일 | 
페이트/제로(Fate/Zero) - Successor
본편은 원작에선 한 단락에 몰아서 설명한 바를 길가메쉬와의 대담을 통해 간간히 드러내는 구성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키레이의 심정을 영상매체다운 방식으로 드러내고자 한 거죠. 천기누설에 주의하세요. 원래는 키레이가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얻은 바에 대해서도 사건 당시에 묘사되고 끝이었거든요. 본작의 제작진들은 원작을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좀 더 묵직한 임팩트를 안겨주고자 했는데, 토키오미의 경악과 당혹감이 극도로 증폭됐더라고요. 보는 이들이 속 쓰릴 지경이죠. 좀 더 상세히 원작과 비교해보죠. 키레이는 아버지의 주검을 보고 놀라면서도 사태를 냉정히 파악했습니다. 영주 한 획만 사라진 걸 보고 상황을 그런대로 추리하던 와중에 몇 년 전 상처했을 적과 비슷한 감정이 치밀면서 본능적으로 망각하고자 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