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9월 방학도 끝나고 여름도 끝나고... 다시 한 학기가 시작되었다. 어쩜 그렇게 딱 9월이 됐다고 공기가 한 순간에 차가워지는지, 금새 겨울이 올거 같아 두려워진다. 이번 여름은 비만 많이 오고 뭔가 짧았던 아쉬웠던 여름 ... 여름을 좋아하고 겨울을 싫어하는 나로서는 참 슬픈 일이다. 바람이 꽤 차가워졌는데 그냥 평소처럼 문을 열고 잤더니 목이 칼칼한게 이제 문도 닫고 이불도 꽁꽁 싸매고 자야하는 계절이 돌아왔구나 원래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로 거제도 여행가려구 숙소까지 예약해뒀는데... 어쩜 그렇게 맑던 날씨 가운데 그것도 하필 딱 남해만 목, 금요일날 비가 온다고 하다니... 설마 설마 하면서 일기예보가 바뀌길 바라면서 날씨를 계속 확인했는데 목, 금요일 남해에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