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전한닢

Category
아이템: 
포스트 갯수1

[한밀아] 실키 한 장

By Twisted Life | 2012년 12월 26일 | 
[한밀아] 실키 한 장
실키 한 장 내가 타임라인에서 본 일이다. 추례한 아서 하나가 블로그에 가서 떨리는 손으로 무돌파 실키 한 장을 내 놓으면서, "황송하지만 이 카드가 못 쓰는 것이나 아닌지 좀 보아 주십시오." 하고 그는 마치 선고를 기다리는 죄인과 같이 블로거들의 덧글을 기다려본다. 블로거는 아서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다가 카드를 두들겨 보고 '좋소'하고 내어 준다. 그는 '좋소'라는 말에 기쁜 얼굴로 실키를 받아서 가슴 깊이 집어 넣고 절을 몇 번이나 하며 간다. 그는 뒤를 자꾸 돌아다 보며 얼마를 가더니, 다른 트위터를 찾아 들어갔다. 품 속에 손을 넣고 한참을 꾸물거리다가 그 실키를 내어 놓으며, "이것이 정말 실키로 만든 카드이오니까?" 하고 묻는다. 팔로워들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