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いなり、こんこん、恋いろは。) 감상평](https://img.zoomtrend.com/2014/03/20/f0156967_532acd58f2cb7.jpg)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いなり、こんこん、恋いろは。)’ 감상평 : 인간과 신, 서로 함께 성장해나가는 애틋한 작품. 본래 신(혹은 신통력)이 등장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인간 또는 신으로의 일방향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서 어느 한 쪽은 반드시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여 수렴되어버리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단적으로 신이 인간이 된다든지, 인간이 신의 단계로 올라서든지 말이죠. 하지만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쌍방향 소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결말 또한 신과 인간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기존과는 다른 매우 인상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야기의 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인간으로 상징되는 이나리와 그 친구들과의 이야기 속 움트는 사랑의 이야기. 그리고 이나리의 오빠인 토우카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