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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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니와 준하, 2001>

By Always Autumn  | 2016년 3월 31일 | 
최근 본 영화 <와니와 준하> 김용균 감독 김희선, 주진모 주연. 김희선이 이런 연기를 했었구나김희선도 이런 연기를 했었구나. 배경은 춘천. 애니메이션 타운이 조성되던 시기.함께하는 와니와 준하. 준하는 언젠가부터 와니에게 답답함을 느낀다.그와 그녀의 사이에는 무엇인가 존재한다. 넘을 수 없는 장벽같은. 그러한 장벽을 걷어내며 서로 더욱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담히 그려낸 와니와 준하. 타이틀이 '순정 만화' 라서 다소 편견을 가지고 봤지만,그러한 러블리함을 과장하여 전면해내세우는 비현실적 드라마가 아닌, 일상적인 남과 여(어떤 면에서는 일상적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의갈등과 감정 양상을 과장없이 써 내려가는 결이 이쁜 영화이다. 추천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