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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014 제주 - 화산쇄설층, 풍차, 협재해변, 제주캣
제주의 마지막 날,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마지막 날은 그냥 한가하게 앉아서 녹차와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면서 시작하려 했는데... 헉! 왜 오설록 박물관은 예외라고 생각했을까. 그나마 여태껏 갔었던 명승지가 다 야외의 트인 공간이었는데 반해, 오설록 박물관은 실내였기 때문에 사실상 최악이었던 것 같다. 녹차 아이스크림 맛있다고 일행에게 광고도 많이 했는데.... 굽이굽이 줄 선 걸 보니 마치 피난민들 배식하는 것 같았다. 다들 말없이 아이스크림을 포기하는 것에 동의하고, 밖으로 나갔다. 예전엔 참 크고 예뻐보였던 녹차밭이 자그마하게 보였다. 그냥 기억의 왜곡일 수도 있고, 북적북적한 실내의 영향일 수도 있겠다. 정원을 산책하다가 길 끝에 이니스프리 매장이 보이길래 별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