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를 찾아줘를 보게 된 동기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연출했던 데이빗 핀처가 나를 찾아줘 감독이라는 점에서 보지 않을 수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데이빗 핀처의 팬은 아니지만 이전에 봤던 작품이 너무 인상적이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Gone Girl.. 영화 나를 찾아줘는 단순한 듯 하면서도 복합적인 심리가 적용됩니다. 초반에 비춰지는 부부(주인공)는 평범함 가정의 일상처럼 비춰집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되고 결말로 이어지면서 초반의 느낌은 사라지고 사이가 않좋은 부부의 독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이처럼 겉모습 만으로 상황을 판단하거나 그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어리석은지 <영화 나를 찾아줘>를 통해서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평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