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착각, 예고편을 완전히 오해했다
By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 2019년 1월 22일 |
페이스북에서 가끔 영화 예고편을 보여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얼마전 올라온 예고편은, "도쿄의 방사능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허세 넘치면서도 뭔가 슬픈 제목에 끌려 영상을 클릭해 봅니다. 이런 영화 첫 장면에서 흔히 보여주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하루의 모습. 그 하루에 숨어 있는 곧 다가올 재난에 대한 암시. 잘 지내십니까? 살아있습니까? 도시를 사랑하게 된 순간, 자살한 거나 마찬가지야-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몇 번이나 만나게 되지? 도쿄에 천 만명이나 살고 있는데 ..의미 없는 기적이긴 하네. ..도쿄에서만 그런가? 그리고 보여지는, 전조를 암시하는 듯한 푸른달. 조용한 도쿄의 전경. ...어? 근데 여기서 끝나?? 뭐야? 왜 안터져? 뭔가 쾅-해야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