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도 김상현도 없다. 그런데 외국인 선수도 '앓느니 죽지'싶은 모습만 보여주는 KIA -사진: KIA 타이거즈) KIA가 시즌 초부터 고난의 행군을 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상위권 경쟁이 아닌 하위권 경쟁이라는 것입니다. 작년에는 그렇게 피해가던 비도 KIA가 불쌍했는지 가장 많은 우천취소를 기록했습니다만, 거기까지. 기아의 순위는 7위입니다. 몇 년간 입버릇처럼 해온 ‘부상선수가 돌아오면 반격한다.’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범호는 6월에나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정말 아쉬운 것은 외국인선수의 부진입니다. KIA의 자랑중 하나가 바로 외국인 선수영입, 무엇보다 투수영입에 끝판대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믿고 쓰는 KIA표 투수용병, 혹은 KIA가 내다버린 용병을 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