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라고 궂이 해돋이 보러 다니고 그러는 편은 아니었는데 한 10년만에 해돋이 보러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울산 울주군 간절곶입니다.서울에서 일찌감치 출발해 전날 오전에 도착해서 좀 쉬다가 새벽 4시 30분쯤 간절곶 주변까지는 이동했는데 부산에서 간절곶 방향으로 향하는 왕복 2차선 도로를 한 10km정도 전방에서부터 통제하고 있더군요. 일출을 보려고 모이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아예 진입을 차단할 정도일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만 저지당했습니다. 고리원자력발전소나 공원 등 공공 기관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로 이동하라고 안내하더군요. 차 막히고 주차난에 고생하는 것보단 낫겠다 싶었지만 일출 후에 이 지역을 빠져나가는 게 어렵겠군...하고 예측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