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튼 마법소녀는 이제 고생, 안습의 대명사로 통하게 되어버렸군요. 요번에 소개해드릴 꺼리는 물건너제작사 화이트폭스의 첫번째 오리지널 신작인 '장신소녀 마토이'에 대하여. 제목만 봤을 때 키 큰 소녀의 일상개그물인가 했으나 제목 한자가 長身이 아니라 装神. 주인공 스메라기 마토이는 어머니 시오리를 여의고 형사인 아버지 신고 씨와 함께 친구 쿠사나기 유마의 집인 텐만 신사에 함께 살며, 주변의 커플 염장에 한숨 쉬며 언젠가 남자친구가 생기기를 바라는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요. 그러나 그 일상은 한순간에 무너져 악령이 들려 살인용의자로 쫓기던 화백 시미즈 사다미츠에게 습격당해 위기에 처하자, 우연히 텐만신사에 전승되는 무녀의 의식과 같은 자세를 취한 마토이에게 어머니의 유품인 스트랩이 반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