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돌아온 후속편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개봉 첫날 선배언니와 관람하고 왔다. 3D 아이멕스로 봤던 광대했던 전편 http://songrea88.egloos.com/5655052 의 흥분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는 마블코믹스 최강군단의 지구 지키기가 이번에도 초반부터 사방에서 멤버들이 입체적으로 액션을 터뜨리며 매 초 마다 화보같은 멋스런 장면을 시원스레 선보이며 새롭고 의외적인 적, 울트론과의 거대한 대결이 펼쳐졌다. 3D가 아니어서 전편처럼 생생함을 느끼기엔 역부족이었지만, 스크린이 비좁아 보이는 꽉찬 액션 명장면들은 정신이 살짝 없었지만 여전히 강력한 불을 뿜어내었고, 역시나 웃음 감초 담당인 스타크의 깨알 유머는 곳곳에서 섬세하게 톡 쏘고 있어 재미는 여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