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서울모터쇼

서울 모터쇼 얘기는 이걸로 끝내기로 합니다. 현대차 부스 맡은 편에는 BMW와 미니가 같은 통합 부스를 비슷하게 차려놓고 차량을 전시 중이었는데요. 이번에 새로나온 미니 컨트리맨은 실용성은 괜찮아보이는데 이걸 미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라는 생각입니다. BMW부스에서 제가 가장 관심가진 차량은 i8과 i3. 특히 i3는 전기차 구매가 가능하다면 손에 닿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랜드로버 부스는 관심이 없어서 패스~~~ 합니다. 전 SUV를 좋아하지 않아서... 혼다 부스에서는 신형 시빅이 나오긴 했는데... 사방에 가이드 라인... 이럴거면 왜 가지고 나왔니? 그래서 NSX랑 클래리티만 찍었습니다. 클래리티는 연료전지차량인데 토요타의 미라이처럼 양산 후 판매하는 차량입니다.

현대 부스에서는 WRC 차량도 전시 중이었습니다만은 얘는 단골손님이라... 근데 봐도봐도 괜찮단 말이죠. 소나타 뉴 라이즈 같은 경우는 상당수 사람들이 디자인이 별로라고 하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괜찮았습니다. 다만 차 사이즈가 작아진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예전에 소나타 사이즈랑 지금 그랜저 사이즈랑 비슷하겠더군요. 확실히 소나타가 작게 느껴졌습니다. 현대는 이번에도 컨셉을 하나 내긴했는데... 영 무성의한 느낌이라.. 별 관심없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에는 자율주행 아이오닉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예전에 아이오닉 처음 나왔을 때 생각하면... 요즘은 일렉트릭이 생산 댓수 딸린다면서요. 참...

2관은 두개의 건물로 나뉘어져있는데 튜닝업체나 특장업체등을 모아놓은 건물에서는 자사의 상품에 대한 홍보가 한창입니다. 이 건물에서는 친환경차량 시승과 자율주행차량 시승행사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전교육장도 있어 체험학습을 하기엔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친환경차량 시승은 사람이 꽤나 많더군요. 이제 바로 옆관으로 이동합니다. 바로 옆관은 현대자동차, BMW, 제네시스 부스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단 현대부스부터 봅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부스를 만들어나온 현대차는 새로 나온 소나타 뉴 라이즈와 현대 아이오닉을 집중 홍보 중입니다. 거기에 N라인업이 보강되면서 스포티한 차량도 집중 홍보 중입니다. i30N은 조만간 유럽에서 먼저 볼수 있다는군요.

토요타 부스는 프리우스 프라임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습니다. PHEV 타입의 세단 형식의 프리우스 프라임은 토요타가 밀고 있는 차량인 만큼 부스 중앙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세단을 싫어하는 저는 프리우스 V에 관심이 가더군요. 그나저나 프리우스... 차값은 비싼데... 내장은... 진짜 답이 없네요... 바로 앞 쌍용차 부스는 G4 렉스턴을 홍보 중입니다. 코드명 Y400이었던 차는 G4 렉스턴이란 이름을 달고 쌍용의 전통있는 렉스턴의 계보를 이어 갈 생각인가 봅니다. 근데... 별로 매력있어보이지 않아요... 엠블럼은 다 다르고 뒷태는 진짜 실망... 엔진도 답 없음... 쌍용차는 웬지 날이 갈수록 퇴보하는 느낌이랄까요... 이렇게 1전시장 구경을 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