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옛날 인터넷 글을 읽었습니다. 누군가가 앞으로 휴대폰은 이렇게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폰의 두께는 7mm 이하여야 하고, 카메라는 2천만 화소가 넘어야 하며, 화면 크기는 4인치 이상, 다양한 음악 파일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 기능과 무선 인터넷을 쓸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뭐가 재미있냐고요? 2008년에 쓴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이 글에 달린 댓글이 재미있습니다. ‘그냥 영화를 찍어라’, ‘액정이 4인치면 그게 휴대폰이냐’, ‘왜? 노트북에다 핸드폰을 박아 쓰지?’…. 참고로 첫 번째 아이폰은, 2007년에 선보였습니다. 예, 사는 게 다 그렇습니다. 인간은 항상 지금을 ‘정상’ 이라고 간주하고, 다른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