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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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 - 잃어버린 세계, 1997

DID U MISS ME ?|2022년 5월 30일

전편도 부인할 수 없는 '모험 영화'이긴 했지만, 그래도 속편이 그 뉘앙스를 좀 더 짙게 가져간다. 외딴 곳에 고립된 주인공들, 날벌레를 곁들인 열대 정글의 초록빛깔, 그리고 스테이지가 바뀔 때마다 그 공략도 조금씩 달라지는 전개까지. 여기에 사방팔방에서 모여드는 크고 작은 공룡들의 로얄럼블 팀플레이가 메인 콘텐츠. 이 영화 역사에 있어 그 누구도 쉽게 무시하지 못할 거대한 족적을 남긴 이후인지라, 비평가들 사이에서는 그 속편인 에 박한 감이 좀 있는 것 같다. 인터뷰 좀 찾아보니 심지어는 스필버그 마저도 되게 반성하고 후회한다는 듯한 태도로 말하던데, 속편 찍을 때 자기 자신이 좀 거만 했던 것 같다고. 하지만 난 그거 그냥 그 할배만의 겸손이라고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 아케이드.

쥬라기 공원:잃어버린 세계 아케이드.

제가 초등학생이었을때 뉴코아 백화점 11층은 마법의 공간이었습니다. 타임 크라이시스와 더 하우스 오브 데드가 있었던 그 곳은 제 용돈을 빨아먹는 4차원 세계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이 게임이 들어왔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저렇게 생긴 복좌형 기기가 아니라 일어서서 플레이 해야 하는 타입으로 기억하는데... 뉴코아 백화점 오락실에 설치된 직후 입소문을 타면서 최고 인기 게임으로 등극했지요. 이 게임 덕분에 티라노는 총알을 수백발 맞아도 안죽고 카르노 타우르스는 클록킹도 쓸수 있다는 아주 기묘한 지식(?)을 저와 제 친구들은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게 중학교까지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보기엔 그래픽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00원을 넣고 총을 잡는 순간 축지법을 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