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똑똑하고 행동력있는 사람이 자기합리화에 빠지면 그 외의 요소를 놓치거나 등한시하는 경우가 있다. 거기다 쉬운길로 빠지면 몰락의 시작. 이 점이 빈 휘하에서 자기전공을 살려 타팀에서 초반 잘나가다 결국 오래 못간 단장들(다저-폴 디포가 대표적)이 겪은 대표적인 사례인데 프리드먼과 자히디도 외야처리의 압박감과 쉽지않은 좌타자들(칼크&이디어) 처리에 항복한것도 무관하지 않는것 같다. 만약 이디어-몬테로 딜이 먼저 일어났으면 캠프건은 조용히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본다. 모든 분야도 그렇고 특히 야구는 현장과 프런트의 판단을 존중하며 그 이유가 있다고 믿는 편이지만 이번건은 팬덤의 외침이 더 타당성이 있다고 보며 당장 내년 락커룸리더부터가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