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마리의 사자상이 유명한 다보탑은 불국사에서 가장 볼만한 볼거리 중 하나로 지금은 사자 한 마리 밖에는 남아 있지 않은 아쉬운 탑이다. 나머지 3마리는 일제가 가져갔을거다... 국보 20호로 지정된 다보탑은 신라 불교 조형미술의 세련됨과 섬세함을 보여주는 탑으로 사람을 한 번에 확 사로잡는 느낌이 있다. 바로 옆 쌍둥이 탑인 국보 21호인 석가탑은 다보탑보다 조형미가 덜 할지는 모르나 탑을 아래 기단부에는 팔방금강좌라는 연화문을 새긴 8개의 둥근 돌을 돌려 탑의 경계로 삼고있다. 다보탑이 여성스러운 탑이라면 석가탑은 단단한 남성미를 뽐낸다. 대웅전은 신라시대 불국사는 80여 개의 건물에 총 2천 칸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고 한다. 지금은 그 규모의 반의 반의 반도 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