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자리는 또 다른 사람으로 채워진다. 떠나는 사람은 라미레즈가 됐다. -사진: KIA 타이거즈) 반전이다. 앤서니 대신 라미레즈의 퇴출이 확정됐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앤서니의 퇴출이 기정사실화 되었던 상황. 마지막 경기로 여겨졌던 선발등판에서 병살타로 쓸쓸히 패전투수가 되며 한국을 떠나는 것으로 보였던 앤서니가 조금 더 한국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앤서니가 남는 대신 라미레즈는 떠난다. 그의 빈자리는 이미 영입발표가 있었던 파이어볼러 헨리소사다. 구단의 공식적인 발표가 뜬 상황, 한 때 메이저리그에서 반짝했던 라미레즈가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퇴출 1순위는 앤서니였다. 라미레즈는 어쨌든 귀한 좌완이었고, 불펜에서 그럭저럭 활약하는 모습이었다. 앤서니는 결정구 문제, 밋밋한 변화구로 선발에서 불펜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