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낭의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그러하듯 Royal Lotus 호텔 역시 다낭 ↔ 호이안 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버스는 오후 3시에 호이안에 갔다가 밤 9시에 다낭으로 돌아오는 스케줄이었다. 가격은 왕복 200,000동, 그러니까 한화로 1만원 정도. 혼자 택시나 그랩을 이용하면 훨씬 더 많이 내야해서, 호텔의 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호텔에서 출발하고 호텔까지 데려다주니, 편하기도 하고 안전하기도 한 것 같다. 미케비치에서 허겁지겁 돌아온 나는, 호텔 직원인 칸의 안내에 따라 아침에 미리 예약해둔 호텔 버스에 탑승했다. 토요일 저녁이라 꽉꽉 채워서 갈 줄 알았더니 탑승한 승객은 한 자리 수였다. 하긴, 이 호텔은 한국 여행사 단체 손님들이 많이 묵는 호텔이라니까, 보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