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보는 책에 '쿵짝쿵짝'이라던가, '잘 먹겠습니다'라던가. 먼 옛날(?) PC-88 시절부터 이미 활성화되어 윈도우7, 윈도우8이 한창인 요즘에도 물건너 PC게임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미소녀게임 중에서도 수위가 있는 에로게, 우리 말로는 야겜이지요. 16비트 시절 세계를 주름잡은 일본 콘솔이 주춤하고 또 '삼국지'의 코에이와 '이스', '영웅전설'의 팔콤이 전연령PC 시장을 떠나 콘솔과 포터블로 전공을 옮긴 이후에도 저 PC용 야겜 에로게만은 아직도 독보적으로 활발하게 신작들이 나오고 있는바. 마 그 스퀘어나 팔콤도 초창기에는 이쪽에 몸담았던 과거가 있으니까요. 또 PC-98의 유명작품 몇몇은 국내에서도 위대한 선구자들에 의해 도스로 이식되고 더구나 한글패치까지 존재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