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남현희가 천신만고 끝에 8강에 진출했다. 남현희는 영국 런던서 열린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플레뢰 개인전 16강전에서 아마디 모하메드를 8대7로 꺾고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세계랭킹 2위와 16위의 경기였지만 박빙이었다. 모하메드는 예상보다 난적이었다. 남현희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겨우 이겼다. 선취점은 모하메드가 30초만에 따냈다. 하지만 곧이어 남현희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점 뒤지고 있던 남현희는 빠른 공격으로 연속 포인트를 올리며 성공했다. 남현희는 3-1로 리드한채 1라운드를 마쳤다. 남현희의 리드는 얼마가지 못했다. 모하메드가 3-4로 뒤진 상황에서 수비에 이은 재공격이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시소게임은 3라운드에서도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