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장판덕에 4DX 뽕이 차서 이니D 4DX도 보러 갔습니다. 앞 에피소드를 본 것도 아니고, 딱 원작 보다만 지점쯤까지 같은데, 워낙 옛날에 봐서 잘 기억도 안나고.. 그래도 이니셜D 하면 생각나는 대충의 개요는 알고, 초반에 극장판 1, 2편의 줄거리 소개도 있으니 내용 이해하는데 별 지장은 없었습니다. 작화도 괜찮고(배경은 가끔 극장판치고는 좀 허술하게 그려지지 않았나 싶지만), 자동차 엔진 진동 재현과 카메라 패닝 때, 레이싱 때의 좌석 움직임도 좋고, 특히 헤드라이트가 집중되는 순간의 빛 효과가 적절하게 잘 쓰였습니다. 사소하게는, 타쿠미와 나츠키의 첫 키스 때 나츠키의 '몸'만 이상하게 다른 세상 작화 같은 느낌이.. ^^; 4DX는 만족할만한데 사운드가 자동차 엔진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