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CGV 용산에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 <럭키>의 이계벽 감독이 연출했고 차승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지적장애 아빠와 백혈병 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가족영화다. 동생네 부부가 운영하는 칼국수집에서 일하는 철수(차승원)는 한 손으로 성인남자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체력을 자랑하는 근육질의 사내이지만 반대로 지능은 그렇지가 못하다. 어느 날 철수는 길을 묻는 희자(김혜옥)에게 이끌려서 병원에 같이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골수 이식 적합성 검사를 위한 채혈을 당하고 머리를 빡빡 깎은 어린 소녀를 소개받는다. 백혈병으로 입원해 있는 소녀의 이름은 샛별(엄채영)이었고 희자의 외손녀였다. 그리고 샛별은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