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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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일상] 유독 촉촉한 이번 겨울, 비오는 파리 일상.

[파리 일상] 유독 촉촉한 이번 겨울, 비오는 파리 일상.

한국에서 눈 구경 실컷 하고, 이젠 얼음나라에서 벗어나는구나 했는데, 파리는 비의 나라 였다는걸 잠시 잊었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촉촉히 젖은 파리의 모습, 그래도 그 땐 참 신선하고 좋구나~ 했는데, 이 비가 3주가 넘게 갈 줄은.... 덕분에, 창가의 화분에 소박하게 만든 남편의 작은 정원(?)은 파릇파릇. 창 밖으로 보이는 학교 운동장. 비가 잠시 비가 멎은 틈을 타, 학교에서 아이들이 우르르 나오더니, 마치 봄인양 자켓을 집어 던지고 열심히 뛰노는 모습을 보니, 그 에너지가 나에게도 뿜뿜. 나도 한 번 나가볼까. 그냥 목적없이 걷고 싶을 때 가는 곳은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마레지구. 오랫동안 가지 않았던 편집샵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