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다. 지난 9월 15일, 애플 아이폰 13 발표 이벤트를 지켜보며 이런 생각밖에 안 들었다. 지루하게 반복된 카메라~ 카메라~ 영화 찍는~ 카메라~ 이야기를 빼놓고 봐도 그렇다.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무슨 혁신이 나오겠냐는 지적도 있지만, 뭐랄까, 애플이 이제 아이폰을 어떻게 팔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상을 짓는 걸 보는 기분이다. 아니, 이래도 어차피 팔리지 않겠냐는 자신감일지도 모르지만. 애플 이벤트에서 발표된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애플 워치에 대한 감상을 간단히 짚어본다. 애플 이벤트 20210915 올해 아이폰 발표 이벤트는 다시 9월로 돌아왔다. 반갑기도 하고, 갈수록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하는 실력이 느는 게 보인다. 뜬금없이 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