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라이4도 끝나고, 딱히 할 것도 없고 해서 눈이 간 게 전국무쌍인데 안 보는 동안 벌써 4편하고도 2네요. 유일하게 정발된 1편 때만 해도 한글화에 더빙도 되서 나름 재미있게 했지만 이후로는 뭐 생소한 일본사와 얄짧없는 비한글화라는 2콤보 덕분에 자연스럽게 관심사에서도 멀어졌던 물건인데, 이렇게 다시 마주하니 반갑기도 하고. 누구세요?(...) 진삼도 진나라가 등장하고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무장들의 디자인이 시대를 마구 초월해대고 있다지만 전국무쌍은 일찍부터 좀 초월해버린 감이 있죠. 누가 누군지 거의 모르니까 진삼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좀 덜한 듯도 합니다만 그래도 별로 마음에 들진 않네요. 이것이 젊음인가(...) 결론 : 다들 슬리핑독스나 하죠.